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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8일 14:44 부산=노수윤 기자

부산테크노파크 디지털 복지관 플랫폼 체험존 운영 호응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2025 K-ICT WEEK in BUSAN'에서 디지털 복지관 플랫폼 체험존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시를 AI 기반 건강 자가진단 콘텐츠, 혈압·호흡·심박수·산소포화도 측정과 연동된 건강관리 서비스 기능을 실제 기기로 체험할 수 있게 구성해 어르신 등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금까지 디지털 복지사업은 주로 스마트폰·키오스크·태블릿 교육 등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 향상에 집중됐으나 이번 사업은 플랫폼 중심의 헬스케어 기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성이 있다.

플랫폼은 비접촉 건강측정기기와 연동돼 손쉽게 건강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관과 연계된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인지재활 및 신체재활 콘텐츠와도 연동되도록 하고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사회보장정보원 인증 연계 모듈 기술을 탑재해 기존 복지시스템과의 통합 연동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이번 체험형 전시를 통해 기기 보급 중심에서 서비스 플랫폼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시민 공감대를 확보하고 후속 사업 확산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의 대표 모델로 디지털 복지관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전시는 디지털 복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시민과 함께 체험하며 공감하는 계기였다"며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는 포용적 복지기반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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