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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7일 16:21 이병권 기자


카카오뱅크, 정기 예·적금 금리 0.05%P↓…시장금리 하락 영향


카카오뱅크가 오는 18일부터 정기예·적금 등 주요 수신 상품의 금리를 하향 조정한다.

대표 상품인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전 구간의 금리를 0.05%P(포인트) 내린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2.60%에서 2.55%로, 1년 만기 자유적금의 금리는 2.80%에서 2.75%로 인하한다.

이밖에 '저금통' 상품의 금리는 6.00%에서 4.00%로 떨어지고 '26주 적금'은 기본금리를 2.50%에서 2.00%로 내리면서 최고금리가 5.00%로 변경된다. '한달적금'도 기본금리를 1.50%에서 1.00%로 인하해서 최고금리가 6.00%로 낮아진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하에도 주요 시중은행·인터넷전문은행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예·적금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지난 5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수신 상품 금리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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