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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7일 16:30 경기=권현수 기자

"작지만 강한 기업 육성"...부천시 강소기업 10곳 새롭게 인증

조용익 시장 "중견기업 성장 뒷받침...산업 생태계 경쟁력 높일 것"

경기 부천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추진 중인 '부천강소기업' 인증에 올해도 10개 사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시는 지난 15일 판타스틱 큐브에서 '2025년 부천강소기업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열고 선정 기업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기산정공 △바이인터내셔널㈜ △㈜대성전자통신 △㈜에이엘로봇 △㈜에이피엠엔지니어링 △㈜오맥스 △㈜찬들푸드 △㈜톨리코리아 △㈜투에스텍 △㈜현테크씨앤아이 등 총 10개 사다. 전자, 기계,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2014년부터 유망 중소기업을 매년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인증 기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08개 기업이 부천강소기업으로 지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인증이 유지되며 시는 다양한 행정·재정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 내용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한도 확대 및 금리 우대, 판로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50인 미만 기업의 경우 지방세 정기세무조사 면제, 부설주차장 이용료 1년 면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초청 등이 포함된다.

이번 행사는 강소기업 대표자 및 부천강소기업협의회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술 혁신과 시장 개척에 힘써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강소기업이 부천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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