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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아시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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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7월 17일 13:33 박기영 기자 |
|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아시아" 성료 |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4개 팀의 콘서트 실황 영화와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재구성한 '하이브 시네마 노래방', 방탄소년단 진의 오사카 팬콘서트 라이브뷰잉(Live Viewing)이 상영됐으며 이는 누적 기준 약 32만 명이 관람했다. 일본에서는 내달 7일까지 상영이 이어진다. 인도네시아와 홍콩에서는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달 중 추가 상영 예정이다.
지난해 중남미 지역에서 처음 선보인 하이브 씨네 페스트는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음향 시스템을 통해 콘서트 현장의 열기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행사다.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까지 열리며 K팝 팬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콘서트에 온 것처럼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들고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화면 속 아티스트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스크린에 펼쳐진 콘서트 무대를 즐겼다. 몇몇 상영관에서는 관객들이 객석에서 일어서거나 스크린 앞으로 나가서 서로 손잡고 춤을 추는 등 여느 음악 페스티벌 못지 않은 열띈 분위기를 연출했다.
국가별로 1곳 이상의 극장이 '스페셜 로케이션'으로 운영됐는데, 곳곳이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아시아' 포스터와 배너로 장식됐다. 극장 로비 등에 마련된 포토존과 포토이즘 같은 즉석 사진 부스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팬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아티스트들의 핸드프린팅, 사인, 손글씨 등으로 꾸며진 '메시지 월'에는 아티스트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려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부 국가 및 지역의 스페셜 로케이션에서는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의 공식 머치를 구매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가 마련됐으며 대만에서는 아티스트 사인이 새겨진 팔찌가 관람 특전으로 제공됐다. 국내에서는 HDC 아이파크몰 용산점 4층 야외 공간 더 가든 전체가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더 가든'으로 조성되기도 했다.
트라팔가 릴리징 관계자는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아시아는 하이브와 영화 배급사, 극장이 팬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해주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 훌륭한 사례"라며 "영화관을 몰입형 페스티벌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아시아 K팝 팬들이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하이브 씨네 페스트가 단순히 콘서트 실황 영화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팬들이 극장에 모여 소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즐기는 음악 페스티벌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팬 분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K팝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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